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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10개 읍·면 연두순방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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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10개 읍·면 연두순방 마무리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4.01.29 10:26
  • 호수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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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생활불편·마을숙원·삶의 질 향상 등 건의 쏟아져

2024년도 군정방향과 읍·면별 주요 투자사업을 설명하는 김돈곤 군수 연두순방이 지난 26일 비봉면과 화성면을 끝으로 5일간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순방 일정 중 주민과의 대화는 사전 의견수렴 없이 현장에서 직접 질의를 받고 김 군수와 해당 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즉석 답변이 어려운 건의에 대해서는 실무부서나 읍·면사무소 담당자가 현장 조사를 통해 지원 등을 검토, 질의자에게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구호를 ‘행복 100세, 고령친화도시 조성의 해’로 정했다고 알리고, 민선 7·8기 주요성과와 아쉬운 점, 중점 추진사항 등을 소개했다.

김 군수는 군정 보고에 앞서 “지난 2022년과 2023년은 청양군이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혹독한 한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많은 수재민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해서다. 이로 인해 피해복구에 2만 1000여 명이 인력이 투입됐고, 지역은 물론 출향인 및 전국 각지의 지원이 이어졌다.

김 군수는 또 “지난해까지 군이 확보한 총 예산은 1조 5563억 원으로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청양발전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고 했다.

군 주요사업 성과로는 전국 최대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유치, 청남·장평지구 논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 남양면 지하수 저류댐 개발,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등이 있었고, 도 단위 기관 4곳(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충남 기후환경연수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시설, 충남 소방복합시설)이 조성되는 것을 들었다.

특히 민선 7·8기에는 정부와 충남도 등에서 주관한 크고 작은 지자체 평가에서 모두 164건의 수상 실적으로 청양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발돋움했다고 했다. 

반면 재정여건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거나 정책이 축소된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재정여건 악화는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608억 원 감소, 군민 100인 토론회에서 다뤘던 공설운동장과 시내·외 버스터미널 이전, 남양면 일원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 등이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보류되거나 재추진이 검토됐다.

올해 군정 중점추진 과제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비봉면 신원2리 일원에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 정상 사업 추진, 농정축산실 승격에 따른 농업지원 강화,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정산면 우선 추진)과 민간 아파트 건립(금성백조 ‘예미지’), 의료원 의료진 및 장비 보강, 관광객 확보를 위한 관광지 조성 등을 들었다.

김돈곤 군수는 “올해 ‘평택~예산~청양~부여’를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청양과 서울이 1시간대로 접근성이 줄어 지역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은 주민과 소통하면서 행복한 삶이 있는 청양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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