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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창규 대구시 중구노인복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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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창규 대구시 중구노인복지관장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3.11.06 16:05
  • 호수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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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행복 찾는 사회활동 중요하다

“인간은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노인이 된다. 자신 노인이 됐을 때 얼마나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노인복지는 사회가 주는 혜택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 삶에도 의미 있고,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김창규 대구시 중구노인복지관장은 노년의 행복은 건강한 삶 속에서 사회활동을 통해 보람을 얻는 것으로 봤다.

김창규 중구노인복지관 관장
김창규 중구노인복지관 관장

이는 중구노인복지관 비전인 ‘노인의 존엄과 주체적 삶을 실현하는 복지공동체’에서도 엿볼 수 있다.
김 관장은 노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고, 회원들은 전문교육을 받은 뒤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이 강사로 활동하면서 얻는 성과는 또래의 마음과 배움 과정을 이해하면서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관장은 “회원 스스로 자신이 사회활동 주체가 되면서 보람과 긍지를 갖게 된다. 중구노인복지관이 내세우는 ‘시니어스마트협동조합’과 ‘태평시니어협동조합’이 대표적”이라며 “노년 비율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이제는 노인이 사회활동에서 수동이 아닌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시설은 여가를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면서 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것을 나누는 유익한 공간이 돼야 한다”며 “여가, 학습, 일, 봉사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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