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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정회 조연옥 회장·채현숙 부회장·이유훈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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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정회 조연옥 회장·채현숙 부회장·이유훈 회원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8.18 11:30
  • 호수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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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점점 예뻐지는 것이 흐뭇해요

청양읍 한 가정에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펼친 수정회 조연옥(61) 회장·채현숙(65) 부회장·이유훈(63) 회원을 만났다. 세 명의 수정회원들은 각각 의류팀, 주방팀, 욕실팀으로 역할을 분담해 집안을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하고 돌아오는 길, 얼굴에 흐뭇함이 가득하다. 

채현숙 부회장, 이유훈 회원, 조연옥 회장(왼쪽부터).
채현숙 부회장, 이유훈 회원, 조연옥 회장(왼쪽부터).

조 회장은 “옷가지가 여기 저기 널려있어 난리 난 집안도 3시간 후면 딴 집으로 변한다. 집이 더 예뻐지는 모습을 보니 봉사하는 것이 좋다. 변화한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대상 가정에서도 좋아하신다”며 정리 수납은 기분을 좋게하는 참 특이한 봉사활동이라고 소개했다. 

본래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에 취미가 있었다는 조 회장은 자연스럽게 정리·수납 전문교육양성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자격증을 받고 전문가로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전문가 교육을 통해 정리 수납의 노하우도 생겼다. 채 부회장은 우선 사용이 가능한 것과 버려야할 것을 구별하고, 그 다음에 한정된 공간에 수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가정에 여러 번 방문하는데 그 다음 방문 할 때 집안이 전에 비해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것을 보면서 변화하고 있는 것이 느껴져 흐뭇하다”며 “멘토로서 정리·수납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또 다른 보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유훈 회원은 봉사활동을 펼치며 아쉬움도 있다고 말한다. “아직 일거리가 많은데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치우고 나오면서 100퍼센트 만족감은 안든다”며 “현재 군 자원봉사센터에서 바구니와 리빙박스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리한 의류를 수납할 가구가 없어 그냥 두고 올 때 아쉬움이 있다”며 수납 가구 지원도 이루어지길 바랐다. 

세 사람의 이구동성 바람은 모든 이들이 깨끗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정리와 수납은 집안을 깨끗하게 바꾸는 활동이고, 이를 통해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마법같은 일이며, 좋아하는 수혜자들을 보면서 자신들도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우리의 활동에 같이할 봉사자를 기다린다. 봉사자로서 성실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을 환영한다”며 환한 웃음으로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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