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즐거워요”
“고맙다, 시원하다, 인사하고 그 다음날 또 오세요.”
귀족사랑봉사단 김애란 회장은 봉사 현장에서 수혜자들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봉사로 힘든 고단함이 풀리면서 마음이 즐거워진다고 말한다. 단원들 서로 손발 맞춰 하니 어려움이 없고, 봉사가 즐겁다는 그녀. 회장으로서의 바람이 있다.
“새로운 회원 영입이 제일 큰 목표에요. 봉사하려면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여기지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회원들 중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요. 그래도 봉사 일정을 조정해서 어김없이 참가해요. 봉사는 시간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지가 중요하다고 여겨져요.”
김 회장은 평소 건강과 관련해서 수지요법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마침 자원봉사센터에서 수지요법 전문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그 교육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봉사자가 됐다.
“봉사는 참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지만 그 중에서 이웃들과 웃으며 살자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니 저절로 봉사를 위해 배울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제 여러 사람 만나면서 보람도 느낍니다.”
오히려 지금은 봉사하러 가자고 하면 즐겁다는 그녀, 수혜자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그래서 봉사를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김 회장은 즐겁게 웃으며 이웃을 위해 함께 할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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