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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이사장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밑바탕 됐다
[1266호] 2018년 10월 08일 (월) 10:37:41 이순금 기자 ladysk@cynews.co.kr
   

안대성 이사장은 서울의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다 귀촌 선배들의 권유를 받고 2005년 완주로 이사했다. 이어 선배들과 함께 농업농촌현장컨설팅에 참여했고, 2010년 2월부터 완주군 계약직 공무원으로 10개월간 일하면서 마을만들기 정책 마련 등 땀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농업회사법인을 이끌다 2014년 협동조합으로 전환 후 이사장으로 선출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를 만든 주역인 협동조합 성공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밑바탕이 됐단다.

“농민들에게 ‘무조건 출자하세요’ 하면 안합니다. 확신이 없어서죠. 하지만 완주군은 적극적인 지원과 믿음으로 밑바탕이 돼 줬어요. 먼저 출자해주니 뒤이어 농협에서도 힘을 실어줬죠. 이후 1·2호점을 운영했더니 수익이 났고, 이를 본 농민들이 ‘좋네’ 하면서 출자해 협동조합이 된 것입니다. 또 직매장 6곳 중 5곳은 군 소유시설이에요. 협동조합에서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죠. 삼천점만 협동조합 소유입니다. 이는 2015년 총회에서 결의한 것이에요. 우리 것도 한 곳은 짓자 결정했고, 2015년 1년 동안 출하한 농가들이 매출액 외 5%를 추가 출자하고 직원 조합원들도 월급의 5%를 냈죠. 그렇게 8억 원을 더 출자해 땅을 사 삼천점을 지었습니다. 희망이 있으니까 모두가 추가 출자한 것이겠죠. ”

안 이사장은 협동조합은 처음부터 직매장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도 설명했다.
“2010년 건강한 밥상 꾸러미로 시작했어요. 그래서 농업회사법인 출범 전까지 3년간 완주군 공무원들은 꾸러미 영업 사원이었죠. 완주는 이처럼 군과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섰어요. 그렇게 시작해 완주가 로컬푸드 1번지가 됐고, 협동조합도 현재에 이른 것이에요. 제 업무 중 70% 이상은 농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특히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농가는 매주 가서 만나고 있어요. 협동조합이 존재하는 한, 또 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 이 일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 기획기사는 충남도 지역언론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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