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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구원 청양군청소년문화의 집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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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구원 청양군청소년문화의 집 관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6.22 20:47
  • 호수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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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청양의 미래

“청양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양사랑 인재육성장학회를 만들었고, 장학금도 210억 원이나 모았다. 청소년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려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문화의 집은 군내 청소년들이 배움과 희망의 공간으로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청양군청소년문화의 집 김구원 초대관장은 이처럼 강조했다.

김 관장은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충남도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하는 등 일생을 교육자로 살아왔다. 그는 퇴임 후에도 고향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심리상담학과 청소년학 교육을 받아 왔다.
김 관장은 “교육현장에서 오랜 동안 근무했고, 청양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만큼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농촌은 도시에 비해 교육문화 환경이 열악하고, 도농격차를 줄이려면 문화의 집처럼 종합시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청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하도록 관장을 맡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김 관장은 청소년문화의 집 운영에 필요한 개선점도 제시했다.
그는 “건물관리에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시설관리자는 군 차원의 인력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청소년 프로그램 외에도 시설유지에 필요한 전기료 등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에 대해서는 “학교교육도 스마트 시대에 맞춰 지식학습에서 체험학습으로 바뀌고 있다. 문화의 집도 선진 교육시설을 벤치마킹하고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세워야 한다. 특히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자체 정책에 반영되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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