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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병태 문화체육관광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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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병태 문화체육관광과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3.08.17 10:40
  • 호수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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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역사 테마학습장에 모은다

폐교 중 한 곳으로 장곡지구에 들어설 ‘장곡지구 테마학습장’(약 1만7000여 제곱미터)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담당부서인 군 문화체육관광과 전병태 과장은 “그동안 칠갑분교로 들어가는 진입로와 주차장 등 약 2700여 제곱미터를 개인으로부터 구입해야 하는 등 협의과정 등이 남아있었다”며 “현재 설계용역 중이고 10월 경 발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곡지구 테마학습장’에는 인물·유물·사진 등 청양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그동안 군이 꾸준히 수집 해 온 역사자료 중 청양의 시가지 모습 등 옛날 모습 그대로를 재현시킨 ‘향수관’이 마련된다. 정산면 학암리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공사 시 발견 된 백제토기 가마가 옮겨지고 체험장까지 운영되며, ‘수생태체험관’도 마련돼 어류·파충류 등 다양한 수생태생물을 볼 수 있다. 모든 것은 청양에 초점을 맞췄고, 2014년 말까지 준공 계획을 잡고 있다. 준공 후 관리는 행정공무원과 역사관련 지식을 가진 전문가·해설사 등을 활용한다.
“2012년부터 벤치마킹을 다녔어요. 그곳들 중에는 폐교를 잘 활용한 곳들도 있더군요. 폐교에 그림을 주제로 한 박물관을 만든 곳도 있었고요. 장곡지구 테마학습장에는 앞서 설명한 것들 외에 기획전시실도 만들려고 합니다. 그림·서예 등이 상시로 교체 전시될 수 있도록요. 세미나 실도 마련해서 서예·미술 등 관련 교육과 지도·체험도 가능하게 하려고 합니다. 학습장인 만큼 학습에 맞도록 세미나 실, 기획전시실 등을 마련하려 합니다.” 전 과장의 말이다.
테마학습장에는 쟁기 등 농기구, 절구통 등 옛날 주방기구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현재 칠갑분교 건물 주변에 있는 집들을 이용하며, 군민들의 생활모습 그대로가 전시된다.
“주변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이용하려 합니다. 우리 군의 역사 자료들을 한 곳에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폐교를 활용한 테마학습장이 추후 칠갑산 등과 연계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전 과장은 가능하다면 폐교는 개인보다는 관이나 마을에서 매입해, 또는 교육청에서 자체로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공영시설이 들어와야 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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