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는 농촌문화·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혼자의 힘보다 여러 명이 함께 연계·합심해 풀어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구성하게 된 단체입니다. 체험 한두 가지로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도 없고 만족도도 떨어지는 데 반해, 협회 구성 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의 욕구 충족은 물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 이종원(49) 회장은 협회회원으로 활동하다가 2011년 협회장을 맡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햇살아래’라는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체험협회가 가진 힘은 농가간의 네트워크라고 말한다. 너도나도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의 욕구충족을 위해서는 개인 한 농가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충주는 시 전역 30개 농가와 9명의 예술인이 힘을 합쳐 농촌문화체험협회를 만들었고, 각 농가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 회장은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는 ‘혼자하기보단 여럿이 하는 것이 낫다’라는 것을 소비자들로부터 인증 받은 사례”라며 “농가 개인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홀로 꾸려나가기보다는 지역에서 서로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체험마을을 꾸려나간다면 소비자도, 농가도 서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또한 무엇보다 많은 교육이 뒷받침돼서 개개인의 자질을 기르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배워야만 성공해 나갈 수 있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장 눈앞의 이득에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으로 멀리 내다본다면 농촌 발전은 물론 지역소득창출에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