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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남인 / 농어촌공사충남본부 기전기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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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남인 / 농어촌공사충남본부 기전기술팀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1.09.05 16:41
  • 호수 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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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감이 경쟁력 관건”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열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도 연관이 있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충남본부 이남인 기전기술팀장은 이처럼 지열지원정책에 대해 밝혔다. 이 팀장은 지열 냉난방 보급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농어업분야에 도입해 농가의 경영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에는 지열사업지원이 시설원예 분야에서만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축산과 해수열을 이용하는 수산분야까지 확대됐다”며 “농어촌공사 또한 지열설비 설치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부담 비율을 낮췄다”고 말했다.

특히 “지열시스템의 에너지 절감비율은 기존 보일러로 시설물을 운영할 때에 비해 평균 75퍼센트 정도 적게 들어간다”며 “따라서 그간의 연간 난방비가 1억원이었일 경우 지열을 사용하면 2500만원 정도만 소요된다”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그는 “지열이 획기적인 사업으로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연중 일정온도 유지가 가능해 농수산물의 품질도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충남본부는 도내 시설원예 19개 지구와 수산분야 19개 지구 등 모두 38곳에 251여 억원의 지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가가 지열시설사용에 대한 애로사항과 불편이 없도록 수시로 설치 농가를 방문,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 팀장은 “국제유가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에 지열이용은 필요하다”며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인 지열이 농어업분야에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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