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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호산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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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호산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 대표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1.08.28 12:39
  • 호수 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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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농민 만들기 위해 최선”

“카네기의 ‘성공하고 싶으면 주변사

람의 성공을 도와라’라는 격언처럼, 농민의 성공을 돕는 것, 그래서 부자 농민을 만드는 것이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의 모토이자 목표입니다.”
김호산 대표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 CEO로 활동해 왔다. 대학시절 농민운동 경험이 있는 만큼 농민들이 헤쳐나아가야 할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았고, 꾸준히 문제의식을 가져왔던 김 대표. 젊은 시절의 그 경험과 고민들이 지금의 성공을 이끄는 밑거름이 됐다.

“처음에는 막막했죠. 2007년 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에 선정은 됐는데 그때당시만 해도 구체적인 사업방향도, 그 무엇도 없었으니까요. 맨땅에 헤딩하듯 직원 1명을 두고 그렇게 시작했어요.”
막막했던 시작이었지만 오로지 농민들을 살리고, 농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던 김 대표의 노력 덕분에 클러스터사업단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무대를 노리고 있을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로지 농민을 살리자는 데 목표를 두고 무엇보다 철저한 공익성을 추구해 나갔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사업을 하면서 잘못하면 장사꾼이 되겠다 싶더군요. 항상 초심을 잊지 않으려합니다. 사업단이 순수하게 농민들을 위한 조직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농민의 성공을 돕기 위해 계속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공동브랜드에 의한 공동출하를 핵심슬로건으로 잡고, 최종적으로 공동정산을 이뤄내고 싶다는 김 대표. 농민은 농사에 전념하고 판매는 클러스터사업단에서 도맡아, 농민이 아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으며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그날까지 오늘도 클러스터사업단은 밤낮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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