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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정훈 ‘콩세알나눔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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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정훈 ‘콩세알나눔센터’ 대표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1.08.15 20:07
  • 호수 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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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행복이 ‘콩세알’의 목표
▲ 서정훈 ‘콩세알나눔센터’ 대표

콩세알나눔센터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정훈 대표의 노력은 남달랐다.
서 대표는 현재 강화읍 ‘일벗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이기도 하다. 특히 신학생 시절부터 그는 농촌에 관심이 많았고, 신학대학원 졸업반 때는 감리교 농도생활협동조합에 들어가 도농직거래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을 정도다. 이렇듯 농촌·농업·농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현재의 콩세알을 있게 했다고 주변인들은 설명한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았어요. 제 고향이 이곳이지만 주민들의 텃새도 있었고, 오해도 있었고요. 하지만 콩세알을 통해 10명 넘게 귀농해 지역에 정착하고, 또 농산물 판매와 일자리 제공을 통해 농가소득이 올라가니 인식을 달리하셨습니다. 특히 어떤 일이든 지역민과 상의하고, 여러 일을 도와드리니까 좋아하셨습니다.”
서 대표는 현재의 콩세알이 있기까지는 지역민의 협조에 더해 직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유능한 사람들이어서 가능했다고 설명하면서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사회적기업 지원이 끝나더라도 지금처럼만 모두가 해 나간다면 잘 운영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직원 모두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고 계십니다.”
사회적기업인 콩세알은 올해 농어촌공동체회사 우수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따라서 마케팅, 기술개발, 홍보 등을 위한 활동비를 최대 2년간 지원받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콩세알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2012년을 콩세알 자립의 해로 계획하고 있어요. 지역민이 잘 살고 그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콩세알이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서 대표의 다짐이다.
‘콩세알 나눔센터’는 앞으로도 씨앗을 심는 농부의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가공해 그 가공품으로 착한 밥상을 차려 이웃과 나누겠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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