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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20명이 치룬 마지막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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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20명이 치룬 마지막 운동회
  • 청양신문
  • 승인 2000.09.24 00:00
  • 호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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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분교 학생·학부모 어우러진 풍년한마당
칠갑분교 학생·학부모 어우러진 풍년한마당

지난 20일 수정초등학교 칠갑분교에서 열린 가을운동회에서 학생들은 뛰었다하면 전교생이 모두 1·2·3등을 했다.
그 까닭은 전교생이 20명 뿐으로 학년별로 개인달리기를 하는데 1학년 2명, 2학년 5명, 3학년 2명, 4학년 2명, 5학년 4명, 6학년 5명이라 2명 혹은 3명씩 달리니 당연히 4등은 없었다.
학생수가 워낙 적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가을운동회는 전교생 20명, 병설유치원생이 15명, 지도교사 4명이 준비해 학부모들과 지역민들에게 선보였다.
학생수가 적어 다른 학교처럼 학년별로 단체경기를 다 할수가 없어 두학년이 같이 하는데도 7명을 넘지 못했으나 대신 운동장 네바퀴를 도는 오래달기에 전교생의 절반이 참여했다.
무용 뿐만 아니라 협동단결 줄다리기, 흥부네 박, 전교생 이어달리기 등 대부분의 경기를 언니·오빠들은 동생들을 이끌고 동생들은 선배를 따르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맨 마지막에 실시한 전교생 이어달리기는 이날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또한 본교인 수정초등학교에서도 농악부와 3~6학년 학생들의 무용을 찬조출연하기도 했다.
즐거운 점심시간도 학생수가 적다보니 학교 급식실에서 학부모들이 준비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구경온 지역민들까지도 다 함께하는 운동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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