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금산 인삼축제를 기념해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청양선수 세명이 꼭같이 4등을 차지했다. 노장마라토너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광수씨(63. 청양초정년퇴임)와 청양읍에서 청일식당을 운영하는 김청섭씨의 부인 복차희(37)씨와 시동생 김성섭(37)씨가 그 주인공들로 한광수씨는 장년부에서, 복차희씨는 여자일반부, 김성섭씨는 남자일반부에서 각각 4위를 차지한 것.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2천여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사력을 다해 4등을 한 것인 만큼 값진 전적”이라고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