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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손으로 졸업앨범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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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손으로 졸업앨범 만들었어요”
  • 김명숙
  • 승인 2002.02.18 00:00
  • 호수 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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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중 졸업생 적어 앨범대신 시디로
졸업생 35명, 학생수가 적어 화성중학교(교장 이건창) 졸업생들은 종이로 된 앨범을 만들지 못했다. 대신 영상으로 볼수 있는 전자앨범을 자신들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

김경수 담임교사 지도 아래 3학년 학생들은 일년동안 틈틈히 학교생활을 사진으로 찍어 뒀다가 방학동안에 학교에 나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디으로 만들었다.

학교 교정 모습, 선생님들, 자신들의 얼굴, 수업하는 모습, 즐거웠던 학교축제와 소풍 등 다양한 영상으로 꾸며 종이앨범이 부럽지 않았다.

비용은 공시디를 구입하는데 들어간 7만2천원, 학교에서 대줬다.

이들을 지도했던 김경수 교사는 “학교에 디지털카메라가 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없어서 어려움이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자신들 손으로 졸업앨범을 만들어 대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군내에서 제일먼저 졸업식을 가진 화성중학교는 제29회 졸업생 35명을 배출했으며 이중 이상숙 학생이 청양정산고 수석 입학을, 임선화 학생과 최충호 학생이 각각 광천고와 청양농공고에 수석입학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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