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모교에서 열린 6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장 이기원)에는 역대교장과 각급 기관장 그리고 동문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기별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 분위기속에 펼쳐졌다.
재학생 어린이들의 학습발표회로 막이 오른 제1부 기념식에서는 연혁보고와 기증품 증정, 기념사, 축사 등이 있었고 교가제창과 기별 소개가 있었으며 제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60주년기념비 제막과 기별체육대회, 선후배노래자랑 등이 흥겨운 풍물놀이와 함께 이어졌다.
재학생들의 학습발표회는 연극,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배들 앞에서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기념품전달에서는 동창들의 정성이 깃든 대형TV, 방송기기 등이 전달됐고 특히 유병권(3회)동문이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기원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남초등학교는 3천5백여명의 인재들을 키워낸 전통에 빛나는 모교”라며 “동창들이 힘을 모아 모교는 물론 청양지역과 사회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으며 이의성교장은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가남어린이들이 올바르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봉면부녀농악대의 풍물가락 속에 이어진 제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동창들간에 옛 어린날의 추억담으로 얘기 꽃을 피우며 기별대표가 겨루는 공굴리기, 승부차기, 배구가 열띤 응원으로 진행됐고 마지막 순서로 전동창들이 어울어진 기별노래자랑이 펼쳐져 선후배간의 우의와 모교사랑의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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