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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개관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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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개관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첫 삽
  • 최운연 기자
  • 승인 2024.03.18 10:07
  • 호수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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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교육시설

2045 탄소중립과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의 요람이 될 충남 기후환경교육원이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미래 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지난 13일 충남도와 청양군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김돈곤 군수, 임상준 환경부 차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환경단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로 지난 2021년 ‘충남 기후환경교육원 입지 선정’ 공모를 통해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가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로 숙박형 탄소중립 전문 교육시설로 추진된다.

충남 기후환경교육원은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 원, 도비 99억 원 등 총 198억 원이 투입, 전시체험관(1840㎡)을 신축하고 기존 시설(2708㎡)을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충남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greensumer)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우리가 기후 위기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그 위험을 막아야 할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위기를 떠넘겨서는 안 된다. 그런 측면에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매년 2만여 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해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의 대기 환경은 한국의 대기 환경에 영향을 주고 한국의 대기 환경은 세계의 대기 환경에 영향을 준다”면서 “우리 군의 생태 환경적 청정성이 기후환경교육원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충남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폐현수막 장바구니 업사이클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청양읍주민자치회(회장 김미옥)가 제작한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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