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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책 발전방향 모색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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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책 발전방향 모색 소통 간담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4.03.18 10:05
  • 호수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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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출신지 타지역 68.5%, 청양 31.5%
정착생활 ‘만족 66.7%, 보통 25.6%, 불만족 7.7%

청양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귀농귀촌인들의 의견 수렴과 보다 나은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군수, 귀농귀촌협의회 강병민 회장과 회원, 청년귀농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간담회에 앞서 2월에 실시한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고하고, 조사내용을 토대로 회의를 진행했다.

실태조사는 전입, 주거, 사회적 관계, 정책 등 4개 부문 23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됐고, 귀농귀촌협의회 및 읍·면 산업팀을 통해 300명이 참여했다. 
분석결과에는 전입 전 거주지로 대전·세종·충남 31.8%, 서울 24.2%, 경기 21.9%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 형태로는 타 지역 도시출신 44.7%, 청양출신 31.5%, 타 지역 농촌출신은 13.8% 였다.

청양으로 귀농귀촌 결정 이유는 퇴직 후 전원생활을 위해 36.3%, 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21.2%,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11.3%, 건강상의 이유로 10.6% 순으로 많았다. 

정착 만족도는 만족 66.7%로 보통 25.6%, 불만족 7.7%다. 만족 원인으로는 ‘자연환경 및 경관이 아름다워서(61.1%), 이웃이 마음에 들어서(19.9%), 생활비가 저렴해서(9.9%)’ 등을 꼽았다. 불만족은 ‘생활 여건이 나빠서(문화시설, 의료시설, 마트 등), 교통이 불편해서’ 등을 이유로 들었다.
타 지역으로 이주할 계획에 대해서는 13.6%가 의사가 있다고 했고, 주요 원인은 생활 편의시설 부족(43.7%)과 자녀 교육·양육(25.0%)이다.

향후 필요한 정책에는 귀농귀촌 교육 및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34.1%), 농지·농업시설·농기계 등 영농자금(21.9%), 주택구입·임대 자금(18.1%), 귀농귀촌 홍보 및 상담(16.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원사업의 문제점으로는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움(25.7%), 지원자격과 절차가 까다로움(21.9%), 일회성 지원(20.4%), 지원 금액이 적다(16.6%)고 응답했다.
군은 2024년 귀농귀촌 정책과 사업을 실태조사 결과와 간담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끝으로 “앞으로 청양군에서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양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의 목소리를 군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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