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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대비 맥문동 포장 관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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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대비 맥문동 포장 관리 ‘주의’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4.03.11 11:13
  • 호수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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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잦은 비와 기온 변화로 잎마름 발생

올해 들어 비가 자주 내리면서 맥문동 잎마름 증상이 발생, 재배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겨울은 평년과 달리 날씨가 따뜻하고 강우량이 많아 맥문동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기상을 살펴보면 평균기온은 1.2℃로 평년 -1.1℃ 대비해 2.3℃가 높았으며, 강수량은 179.2㎜로 평년 54.1㎜보다 125.1㎜가 많았다.
이런 날씨 변화로 인해 맥문동 뿌리응애나 뿌리썩음병과 유사한 잎마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구기자연구소는 병해충 발생 여부도 검사했으나, 현재 해충이나 병원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잎마름 원인으로는 잦은 강우와 흐린 날씨 지속으로 토양이 습해져 호흡작용 및 뿌리의 양분흡수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지상부 잎이 연약해져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했다.

피해 최소방안에는 토양 과습을 방지하기 위한 포장 관리 및 배수로 정비를 들었고,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제 작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현구 구기자연구소 재배이용팀장은 “겨울철 잦은 강우, 기온 상승 등 이상기후에 따른 습해 피해 및 각종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농가는 맥문동 포장의 배수로 정비 등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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