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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 해결할 수 있는 시설 마련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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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 해결할 수 있는 시설 마련 돼야”
  • 양승혜 기자
  • 승인 2024.03.11 10:56
  • 호수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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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탁구부 학부모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

군은 지난 1일 정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정산초·중·고 탁구부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돈곤 군수, 차미숙 의장, 한광석 체육회장, 민경호 탁구협회장 등이 자리했으며, 탁구부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탁구부 학생 43명 중 36명이 탁구를 배우기 위해 타지에서 전학 온 학생”이라며 “중·고등학생은 기숙사생활을 하지만 초등부의 경우 근처에 임대를 얻어 살고 있다 보니 학생들 식사해결과 선생님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등학생도 학기 중 전학 온 학생들은 정산에 위치한 학교가 전학을 받아주지 않아 읍내 학교로 전학 오거나 학교 내부 규정상 기숙사에 입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산 훈련장 인근에서 학업과 숙식을 해결하고 훈련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지역에서 편안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구 정산보건지소를 기숙사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계획 중에 있으며,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해외 교류 활성화 △실업팀 창단 △대회 이동 버스 지원 등 학생 지원 방안을 살폈다. 

민경호 탁구협회장은 “군 지원에 감사하고 지역에서 보내주신 큰 지지에 힘입어 학생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해 값진 성과를 얻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군과 체육회는 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산 탁구부는 지난해 △정산초 제52회 전국소년체전 단체전 우승 외 전국대회 6회 입상 △정산중 전국 학생 종별 탁구대회 단체 3위 외 전국대회 5회 입상 △정산고 제56회 문화체육부장관기 단체 3위 외 전국대회 3회 입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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