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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원 건립 후보지 면밀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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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원 건립 후보지 면밀한 검토 필요
  • 최운연 기자
  • 승인 2024.03.11 10:23
  • 호수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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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조성 및 이용 계획, 시설별 배치 등 미흡

청양군이 보훈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건립 후보지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 보훈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국가 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명예 제고와 합당한 예우 △국민일상 속 보훈문화 정착을 위한 상징적 공간 조성 △전국 3번째로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성지 △현충시설 산재로 관리 비효율성 등을 이유로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군은 보훈 공원을 추모와 여가, 휴게 등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복합 보훈공원으로 위패 봉안실과 추모실, 호국무공수훈자탑 및 호국명비, 추모공원, 관리사무실 및 다목적 휴게공간 등을 갖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9월부터 타당성 용역을 시작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갖고 보훈공원 조성 후보지 5곳을 제안했다.

군민이 쉽고 편하게 접근이 가능한 곳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청양읍내에서 가까운 곳에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훈공원 조성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포함 87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군은 토지매입비를 제외한 도비 보조(30~50%) 21억원~35억원 가량 확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건립 후보지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과 활용 계획, 시설별 공간 배치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보훈공원 조성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었다. 타당성 용역 이후 예산확보계획과 추진계획 등을 수립해 추진해 나아가겠다”며 “후보지를 3곳으로 다시 압축하고 후보지별 건립 예산과 공간 배치 계획 등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다시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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