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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꿀벌 폐사 예방 응애류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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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 꿀벌 폐사 예방 응애류 방제 당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4.03.04 10:58
  • 호수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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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 낮추고 유효성분 다른 약제 시기별 사용 중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꿀벌의 응애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월동 꿀벌 폐사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꿀벌 응애류는 애벌레와 성충, 번데기에 직접 피해를 주고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기며 양봉산업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응애류가 꿀벌 체액을 빨아먹으면 지방체를 흡입해 체중이 감소하고, 세력 저하 등 정상적인 발육이 어렵다. 또 채밀량을 떨어뜨리며 급성벌마비증이나 날개불구바이러스감염증 등 바이러스 질병을 옮긴다.

가장 좋은 응애류 방제 시기는 번데기가 없는 1~2월 봄철 시작기, 6~7월 분봉기, 10~11월 월동 산란 종료기다.
방제는 개미산, 쿠마포스 등 약제를 일주일 1회, 총 3주 방제해 밀도를 완전 방제 수준까지 낮게 관리해야한다. 그래야 5~6월 아카시아꿀이 나는 시기 응애 번식에 의한 꿀벌 폐사를 막을 수 있다. 

신원식 특화기술팀장은 “농도가 높은 약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응애류 밀도를 낮추는 예방적 방제가 효과적”이라며 “유효성분이 다른 약제를 시기별로 사용해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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