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거점센터 사랑나눔봉사회(회장 오미경)가 정월대보름 맞이 오곡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1일 회원 15명은 오곡밥과 나물, 부럼 등을 준비, 면내 소외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말벗 봉사를 통해 정원대보름 전통놀이 등 추억을 떠올리는 옛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정성 가득한 오곱밥과 나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고 집으로 찾아와 같이 대화도 해줘서 오랜만에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미경 회장은 “옛날에는 정월 대보름이면 이른 아침부터 친구를 찾아가 ‘내 더위 사가라’며 더위 팔기를 하는 등 이웃 간에 왕래가 잦았는데 요즘은 그럴 수 없어 아쉽다”며 “작은 정성으로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음에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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