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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농협, 지난해 보험금 139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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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농협, 지난해 보험금 139억원 지급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4.02.26 14:45
  • 호수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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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성·가입 적극 홍보…농업인들 회생 기회 제공

정산농협(조합장 황인국)이 지난해 7월 폭우로 피해를 본 농가에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지급,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과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한 해만 정산농협에서 지급한 농작물재해보험금은 총 125억 5200만 원으로 2120건에 달한다. 

보험별로는 △원예시설 585건, 76억 8800만 원 △벼 492건, 14억 6600만 원 △과수 386건, 18억 2800만 원 △밭작물 657건, 15억 7000만 원이다. 이 외에 생명보험금 7억 6200만 원과 손해보험금 5억 9600만 원까지 더해져 지난해에만 보험금 총 139억 원이 지급됐다. 
또 올해 초 시설하우스 복구 완료에 따른 원예시설부문 추가 지급금 20억 원이 더해져 농작물재해보험금에서만 지난해 누적 총 145억 원이 지급됐고 현재 진행 중이다.  

그동안 정산농협 직원들은 계속되는 저온, 폭우 등 이상 기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는 다양한 품목의 농작물재해보험을 선제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왔다. 

조합원 소식지, 품목별 가입기간 메시지 홍보, 영농회별 게시판 농작물보험 일정표 부착 등 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았다. 
폭우피해 시 복구 지원에도 적극 손을 보태 신속한 피해복구에 도움이 됐다. 

임직원들이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기계 세척·수리 등 빠른 조치를 취한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농협중앙회, 농협자회사 등 외부기관과의 봉사활동을 연계해 지역 안정화에 힘썼다. 
또 실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신속한 사고접수, 복구 지원활동 및 물품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청남면 청아람센터 이재민 및 자원봉사자 식사지원, 호우피해농가 물품지원 및 장학생 선발지원, 재해자금 및 긴급 방제비(벼, 논콩)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어려움을 겪은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됐다.  

올해 정산농협은 영농철농작업으로 인한 상해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만 원을 지원, 1농가 부부 가입 시 본인부담금 1만 98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전 조합원 장제보험 가입으로 질병(만80세 미만), 상해, 교통상해 사망 시 유가족에 가입금액 3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황인국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위기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었다”며 “정산농협은 농협재해보험과 더불어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해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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