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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 보편적 의료복지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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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 보편적 의료복지 ‘집중 투자’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4.02.26 11:49
  • 호수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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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정례브리핑서 보건·의료 변화상 발표
봄철 산불 감시체계 가동 및 자연재해 대비책 소개

청양군이 전 군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한해 진료를 받기 위해 보건의료원을 방문한 인원은 9만 4740명으로 이중 1만 4365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는 전문의 채용과 의료 환경개선 등 공공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돼 군민 호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군의 의료사업 성과와 방향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돈곤 군수 2월 정례 언론발표에서 나왔다.

김 군수는 “청양군의 보건·의료분야 발전상으로 △정산보건지소 신축 △청양군보건의료원 공영주차타워 조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관상동맥 석회화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 추진 △건강검진센터 운영 △찾아가는 의료원 운영을 주요 변화”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정산보건지소 신축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공모사업을 유치해 확보한 사업비 25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지소 기능 외에도 물리치료, 방사선, 임상병리 등 진료과목을 늘리고, 보건증 및 건강진단서 등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두 번째 보건의료원 공영주차타워 조성은 방문객들의 편의와 주변 주차난 해소가 목적으로 42억 원이 투입됐다. 공영주차타워는 지상 1~2층과 옥상 등 3단 시설을 갖춰 차량 78대가 동시 주차가 가능하다.

세 번째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협진 추진이다. 군은 ‘찾아가는 의료원’ 사업으로 각 마을회관까지 찾아가 주민들을 진찰하고 있으나, 거동이 불편해 마을회관을 찾지 못하는 일부 사각지대가 주민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네 번째는 관상동맥 석회화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로,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는 병인 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질환의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도입됐다. 군은 고위험군 대상자와 고혈압 및 당뇨 진단 고위험군 중 중위소득 80% 이하를 우선 수혜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다섯 번째는 건강검진센터(2020년 개소)로 일반건강검진은 물론 국가 5대 암 검진과 폐 CT 검사를 통한 폐암 검진, 그리고 청양만의 특수시책 무료 종합 혈액 검진 등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찾아가는 의료원’ 운영이다. 전국 지자체 단위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마을 순회 진료 사업이다. 지난해 60개 마을 1731명이 건강상담, 처치, 한방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산불대책 본부 가동 및 수해복구 적극
군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군청과 10개 읍·면 산불대책본부를 구성해 2월 1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산불대책본부는 5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인력 93명이 배치돼 있다. 투입인력은 산불 취약지 감시활동과 읍·면 마을방송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또 감시 카메라 6대로 군 전체 면적의 80%를 살펴보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림청 헬기 4대와 임차 헬기 5대, 산불 진화차 12대 등으로 초기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수해복구는 지역이 2년 연속 폭우 피해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위험지역부터 집중 지원하고 있다.

청양은 지난 2년간 수해복구 537건에 예산 1450억 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말까지 308건을 완료했다. 나머지 피해복구는 여름철 우기 전에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연도별 피해복구사업 완료률은 2022년 97%(211건 중 206건 완료), 2023년은 31%(326건 중 102건 완료)를 보이고 있다.

김 군수는 “군민 건강과 행복한 삶이 우리 군 의료 정책의 최우선 가치”라며 “봄철 산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수해복구 또한 올 여름 집중호우에 추가 피해가 없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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