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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수해 상처 딛고 시설원예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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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수해 상처 딛고 시설원예 중심지로!
  • 최운연 기자
  • 승인 2024.02.19 09:51
  • 호수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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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농경지와 시설물 복구 구슬땀

지난해 7월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청남면이 청양 시설원예 중심지로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평균 54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청남면은 대흥 배수장 인근 제방 붕괴로 공공 및 사유 시설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청남면 수해복구 현장(복구전)
청남면 수해복구 현장(복구전)

당시 주택 15동, 농경지 224㏊/하우스 1698동, 축사 7개 농가 730두, 가축 분뇨처리장 40억 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청남지역의 농경지 및 시설물 복구를 위해 약 1만 4000여 명의 인력과 500대의 건설장비 등을 총동원함으로써 시설물 철거부터 복구 작업까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했다. 

청남면 수해복구 현장(복구후)
청남면 수해복구 현장(복구후)

주민들도 호우피해 이후 지난 7개월간 농경지 및 시설물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자발적으로 ‘청남면 호우피해 대책 위원회’를 결성, 마을별 가용 자원 총동원 및 복구 지원, 피해 현황 조사 등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설원예 농가들은 올해 1~2월 작기를 시작으로 4~5월 첫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한은규 면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해 주신 수많은 봉사자, 기탁·기부자,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 청남면 농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분들의 노고 덕분에 청남면은 청양의 시설원예 중심지로서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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