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 졸업식에서 어린 후배들의 밝은 미래 응원
유병권 명예군수(청곡장학회 이사장)의 모교사랑이 갑진년 새해에도 이어지며 어린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유 명예군수는 지난 7일 가남초등학교(교장 장철순)에서 열린 제79회 졸업식에 참석,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학교발전을 위해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가남초 제5회 졸업생인 유 명예군수는 비봉면 사점리 출신으로 매년 모교 졸업식을 찾아 장학금과 학교발전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청곡장학회를 설립해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학업정진을 돕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10억 원을 기탁, 그 이자 수입 및 상가 임대 수입으로 지난해 말까지 381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총 1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유병권 명예군수는 축사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철순 교장은 “유병권 명예군수님의 각별한 모교사랑 실천에 감사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은 행사가 끝나면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의 말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가남초는 1940년에 설립, 이번 졸업식에서 6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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