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힙니다. 바람과 햇살에 흔들리는 청보랏빛 꽃, 새끼손톱만 합니다. 아직은 겨울, 청남면 인양리의 양지바른 논두렁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웃음 짓게 합니다. 지난해 물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봄, 봄의 전령사 봄까치꽃이 저마다 보랏빛 꽃으로 깍깍깍깍 봄을 알립니다.
<김현락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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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꿇고 허리를 굽힙니다. 바람과 햇살에 흔들리는 청보랏빛 꽃, 새끼손톱만 합니다. 아직은 겨울, 청남면 인양리의 양지바른 논두렁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웃음 짓게 합니다. 지난해 물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봄, 봄의 전령사 봄까치꽃이 저마다 보랏빛 꽃으로 깍깍깍깍 봄을 알립니다.
<김현락 편집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