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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대흥리 한민수 전 이장 - 찬바람 속 구슬땀 흘리며 희망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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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면 대흥리 한민수 전 이장 - 찬바람 속 구슬땀 흘리며 희망을 심다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4.02.05 14:39
  • 호수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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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 딛고 일어서 수박농사 한창

지난해 여름 사상 유례없는 호우피해를 입었던 청남면 대흥리 일원의 시설하우스에서 새로운 희망이 심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청남면 대흥리 한민수 전 이장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묘 식재가 한창이었다.

한민수 전 이장과 부인 윤경숙 씨가 수박묘를 식재하고 있다.
한민수 전 이장과 부인 윤경숙 씨가 수박묘를 식재하고 있다.

한민수 전 이장은 지난해 수해로 시설하우스 15동이 전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수확을 이틀 앞둔 수박을 비롯해 하우스 내 멜론까지 모두 물에 잠겨 끝내 수확하지 못하고 폐기 처분해야 했다.
가까스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물에 잠겨 무너진 하우스를 다시 지었다.  

이번에 15동의 시설하우스에 총 8400주의 수박묘를 식재했으며 수박은 4월~5월 초에 수확될 예정이다.
한민수 전 이장은 “지난해 호우피해로 시설하우스 내 수박과 멜론이 전부 물에 잠겨 수확을 포기해야만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일어서 시설을 복구하고 올해 수박 농사에 나섰다.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모든 농민들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찬바람이 부는 겨울 날씨에도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한민수 전 이장과 부인 윤경숙 씨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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