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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 민주당 전략공천지, 후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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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세종 민주당 전략공천지, 후보 몰린다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4.02.05 14:29
  • 호수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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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을, 논산·계룡·금산, 세종갑

충남과 세종의 전략선거구에 여야후보가 몰리고 있다. 
우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충남과 세종지역에서 모두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한 곳은 충남 천안을과 세종갑 두 곳이다. 논산·계룡·금산은 민주당이 선정한 전략선거구다. 

천안을, 박완주 의원 출마여부 변수
천안을은 박완주 의원(무소속)이 성비위 의혹으로 제명되면서 민주당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3회 연속 총선에서 패배한 지역구에 해당돼 전략선거구로 선정했다.

천안을의 경우 불당동, 백석동, 부성동 쪽에 인구유입이 늘면서 천안 내에서도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5명이 출사표들 던졌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이규희 천안을 지역위원장, 김미화 전 시의원,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박기일 전 민주당 원내대표 보좌관 등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정황근 전 농림부 장관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뛰고 있다.
변수는 박 의원의 출마여부다. 아직  박 의원의 경우 무소속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이 출마할 경우 다자구도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논산·계룡·금산, 다자대결 구도 예상
현 국회의원은 김종민 의원이다. 이인제 전 의원이 내리 당선되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논산 출신)의 영향으로 민주당 세가 커졌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전략선거구가 됐다. 

민주당에서는 논산시에서 시장을 연임한 황명선 전 시장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미래대연합(가칭) 소속으로 출마 예정인 김종민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도 논산 지역 표가 분산된다는 표계산으로 보수표가 강한 금산과 육해공 3군본부가 있는 계룡을 기반으로 △김장수 정치학 박사 △김흥규 회사원 △박성규 △조재환 △신인섭 △박우석 전 미래통합당 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충남도당위원장 △이인제 전 의원 등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무소속에는 이창원 세무사가 예비후보등록 했다.

세종갑, 예비후보 등록 후보만 8명
세종갑은 홍성국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전략 선거구로 지정됐다. 국민의힘은 3회 연속 총선에서 패배한 지역구에 속한다. 모두 8명이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민주당은 현재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노종용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 봉정현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세종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던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지역구를 ‘세종갑’으로 변경해 출마를 한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1월 30일 현재 예비후보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세종갑 선거구에서 △박해인 맑음프로젝트(공연 기획사) 대표 △류제하 변호사 △성선제 전 한남대 법대 교수 △송동섭 대통령직속국민통합위 세종시 위원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31일부터 전략선거구가 아닌 곳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후보자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빠르면 내달 5일 부터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아직 세부 후보자 공천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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