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모습을 아이들의 관점에서 표현한 동시집
“방울방울 비눗방울/ 푸푸 불면 예쁘게 방울방울 둥둥 하늘 올라간다/ 내 짝 순호와 비눗방울 날리기/ 누가 많이 올라가나 누가 더 예쁘게 올라가나~(이하 생략).”
위 글은 화성면 화암리 출신 임무영 작가의 동시집에 수록된 ‘비눗방울이 우주선을 타고’라는 시의 구절이다.
임 작가는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시집을 도서출판 국보를 통해 발간했다.
이 시집은 1부 지렁이는 트랙터, 2부 질경이는 보물, 3부 선녀들이 만든 꽃, 4부 고추잠자리, 5부 참새와 할아버지 등으로 구분돼 있고, 총 94편의 시가 수록됐다.
임 작가는 이번 시집에 대해 “어린이의 웃음소리와 맑은 눈빛이 좋아서 시를 쓰게 됐다”며 “어린이의 시선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 작가는 공주사범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국적성찾기 국민실천본부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문예 등단 후 시인, 수필, 아동문학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한국국보문인협회 국보시분과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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