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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김기수 농업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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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김기수 농업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 이석상 기자
  • 승인 2024.01.29 13:18
  • 호수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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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매년 이어져…8년간 누적금 8000만원

정산면 용두리 칠갑산무지개 김기수(사진 오른쪽) 대표가 청양발전을 위한 기탁을 8년째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도 지난 12일 청양군을 방문해 농업발전기금 1000만 원을 맡겼고, 2014년부터 시작된 기탁 누적금액만 8000만 원에 이른다.

김 대표는 대치면에서 태어나 1977년 서울로 상경해 섬유가공공장을 운영했고, 2000년 정산면 용두리로 귀농했다. 귀농 초기 영농지식이 부족해 시행착오를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청양군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업 기초부터 실무 경험을 쌓는 노력 끝에 억대 농부 꿈을 실현했다.

특히 전국을 돌며 양봉 기술을 습득하고 2006년부터 벌꿀과 재래식 장류를 접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면서 농업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수년 전부터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딸과 사위의 귀농을 도와 선진 가족농의 모습을 갖췄다.

김 대표는 “농업 문외한이던 제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귀농을 감행해 어려울 때 도움 받은 이웃들과 군의 적극적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농업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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