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오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칠갑산장승문회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임호빈)는 지난 17일 청양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선양위원회를 열고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개최를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선양위원회에는 김명숙 도의원을 비롯해 문화원 임원과 군청 관계자, 협력기관 단체장 및 사회단체장, 마을장승제 시연 마을 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건은 칠갑산장승문화축제 개최시기와 축제의 방향성, 프로그램 개선안 등을 상정하고 논의했다.
특히 4월 10일 총선과 모덕사 춘계제향으로 인한 개최시기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으나 봄철 방문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4월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추진위원회는 이번 칠갑산장승문화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25년의 역사를 강조한 전통문화축제 계승과 친근하고 즐기는 축제로 설정하고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승소재 기념품 만들기, 장승 캐릭터 공모전, 장승 코스프레 등 관람객 참여 유도 및 친근한 이미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행사 운영과 관련해 분산되어 운영되었던 행사로 인해 관람객의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주 행사장을 장승공원 관리사무소 옆 주차장에서 진행해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호빈 추진위원장은 “장승문화축제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선양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장승문화축제가 청양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서 군민의 화합을 위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