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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청양 범피센터, 용감한 시민에게 위로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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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청양 범피센터, 용감한 시민에게 위로금 전달
  • 이석상 기자
  • 승인 2024.01.15 14:18
  • 호수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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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공주지청 감사장 수여

㈔공주·청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안병권, 이하 범피센터)와 대전지검공주지청(지청장 최재순)은 지난 10일 공주지청 상황실에서 용감한 시민 2명에게 위로금 600만 원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는 담당검사와 검찰직원, 범피센터 임원들이 참석해 의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용감한 시민들은 지난달 17일 전남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까지 가달라는 승객이 담배를 피며 난동을 피다가 정안알밤휴게소에서 택시를 탈취, 시민 2명은 자신의 차량으로 탈취 택시차량의 앞과 뒤를 둘러싸고 도주로를 막아서면서 차량이 파손됐다.

이에 굴하지 않고 도주하던 승객을 시민들이 40여 분간 추격하며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결정적으로 도왔다.

안병권 이사장은 “자기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위기에 처한 타인을 도우려한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수진 담당검사는 “급박한 범죄 현장에서 택시를 강취하려던 피의자 범죄를 막기 위해 큰 용기로 저지한 2명의 시민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의인들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널리 퍼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감사장과 위로금을 받은 A씨는 “그 상황에 처했으면 누구나 그랬을 것인데 너무 주목받는 것 같아 송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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