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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운으로 군민안녕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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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운으로 군민안녕 염원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4.01.08 10:16
  • 호수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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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 방문객 북적

갑진년(甲辰年) 첫날인 1월 1일 군내 명산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양을 대표하는 칠갑산 정상에도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지역과 가정의 소원을 염원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올 칠갑산 신년 해맞이 행사는 일오산악회(회장 홍석윤)가 주관하고 청양군이 주최를 맡아 진행했다.

일출 전 열린 군민안녕 기원제는 초헌관 김돈곤 군수, 아헌관 차미숙 군의회의장, 종헌관 진기성 교육장·김명숙 도의원·이동수 농협 군지부장·홍석윤 일오산악회장, 축관 김종용 행복민원과장, 집례를 서석태 일오산악회 등반대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기원제 축문에는 ‘영산 칠갑산 신령님의 영험으로 새해에는 청양군이 희망과 희망이 가득해 살기 좋은 고장과 군민의 평안, 풍년농사를 기원한다. 또한 각종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하고 화합과 소통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김돈곤 군수는 새해 인사로 “청양의 미래가 떠오르는 태양처럼 더욱더 밝고 찬란하게 빛나길 소망한다. 청룡의 해 갑진년에는 세상의 모든 복이 군민과 청양에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해맞이 공식 일정은 우리나라 경제 부흥, 청양지역 행복, 군민 가정의 만복과 건강, 주민 화합과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조성 등 바람이 담긴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 됐다.

세종에서 칠갑산 일출을 보러 온 A씨는 “친구가 칠갑산이 예쁘고 오르기 좋다고 추천해줘서 고등학교 동창 4명이 함께 오게 됐다”며 “올해 취업과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칠갑산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바랐다.

청양읍 읍내리 B씨는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남편과 자녀 등 다섯 명이 칠갑산을 찾았다”며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번창하고 가족들도 건강했으면 한다”고 소원했다.
<이관용·양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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