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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운영사업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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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운영사업 성과공유회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4.01.02 11:41
  • 호수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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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역 청소년들 원탁회의서 원하는 정책 제안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은 ‘2023 농어촌지역 청소년 정책발굴 원탁회의 운영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지난달 18일 재단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23 농어촌지역 청소년 정책발굴 원탁회의 운영사업’은 농어촌 읍·면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농어촌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담론을 확장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사업으로 전국 권역별 운영기관을 공모, 선정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수행기관인 △청소년자람터 오늘(전라권)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청소년활동진흥센터)(경상권) △사단법인 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충청권)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성과와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권역별 청소년 욕구와 현안, 제안 정책 비교 등을 통해 앞으로 지역에서의 정책 활용 방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권역별 원탁회의는 전남 영광(7월), 경남 창원(9월), 충북 옥천(11월)에서 각 권역별 100명이 넘는 청소년과 정책관계자(교사, 학부모, 청소년지도자, 지자체 의원, 지역언론인 등)가 참석해 농어촌지역 청소년에게 필요한 의제와 정책을 직접 논의하고 발굴해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원탁회의 정책의제는 2022년 재단에서 발간한 ‘농어촌청소년 생활실태 연구’에 기반해 15개 의제를 발굴·활용했으며, 사전설문을 통해 각 의제별 중요도를 평가한 뒤에 원탁회의 현장에 참석, 다른 참가자와 의견 교환을 거쳐 재선정된 우선순위 결과를 비교하고 의제별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토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의 정책의제 우선순위 1, 2, 3위로 △전라권(영광·함평·담양·장성·완도군)은 진로문제, 다양한 경험의 기회, 건강권 △경상권( 창녕·창원·고성군)은 다양한 경험의 기회, 진로문제, 지속가능한 환경과 기후 권리 △충청권(옥천·괴산·보은·영동군)은 진로문제, 다양한 경험의 기회, 안전에 대한 권리가 들어졌다. 1위와 2위가 순서만 다르고 동일한 것을 알 수 있고, 4위는 세 권역이 동일하게 이동권을 꼽았다.

농어촌 읍면 지역이라도 권역별 상황에 따라 상이한 원탁회의 권역별 자료(우선순위 및 제안정책 등)와 종합분석은 전문연구와 연계하여 연구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며, 15개 정책 의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2023 청소년 참여 아카데미’ 영상은 유튜브 ‘청소년자람터 오늘’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수행기관들은 “원탁회의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 내 네트워크와 자원 활용으로 현장의 역량이 확대되고, 청소년들은 일상의 여러 문제를 다른 지역 청소년과 함께 토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관계와 경험을 확장시키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명숙 재단 사무총장은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청소년 스스로가 발굴한 정책 제언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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