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기부해 받은 물품 경로당에 재기부
청양고등학교(교장 김경수)는 지난 14일 연말을 맞아 송방리 마을회관과 천강아파트 경로당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양고는 인권친화적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통합 직후부터 송방리 노인회와 협약을 맺어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동충하초 추출물과 학교 소유의 논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시루떡, 축제 때 절감한 예산으로 구매한 과일 등 의미 있는 물품을 준비해 경로당에 방문했다.
또한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년간 학생들이 먹은 우유갑 2만여 개를 모아서 씻어 말린 후 청양읍사무소에 전달해 교환한 종량제 봉투를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실시한 환경동아리 운동이 물품이 돼 돌아오고 이 물품을 우리 주변 어르신들께서 유용하게 쓰실 것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수 교장은 “통합 10년 청양고의 성과는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룩한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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