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발표 자리를 갖고,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유치 등 올 한해 군정 10대 성과를 알렸다.
김 군수가 소개한 2023년도 군정 10대 성과는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유치 △정부 재해복구 보상기준 제도화 △지역 먹거리 지수(푸드플랜) 평가 2년 연속 대상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기관 선정 △청양형 노인 통합돌봄 시스템 전국 주목 △수해 복구비 965억 원 확보 △청년친화헌정대상 3년 연속 수상 △지하수 저류시설 개발에 따른 비상 수자원 확보 △전 군민 행복 배움터 평생학습도시 선정 △전국 최초 농촌 맞춤형 일자리 종합 정보망(플랫품) 구축 등이다.
먼저 108홀 규모의 전국 최대 충남도립 파크골프장은 남양면 구룡리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되고 부지 면적은 21만 1000㎡(6만 4000평)다.
수해 복구비 965억 원 확보는 지속적 복구의 기반이 됐다.
특히 군이 건의한 수해복구지원책은 정부가 수용, 대파대 보조율이 50%에서 100%로 상향되고 수박, 멜론 등 10개 품목 보상 단가도 실거래가 수준으로 인상됐다. 또 임산물이 타 농작물과 동일 기준으로 보상을 받게 됐고, 트랙터 등 농기계 57종과 다겹보온커튼 등 하우스 장비 11종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피해입력 품목 추가로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지원을 받게 됐다.
지역 먹거리 지수(푸드플랜) 평가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농업의 가치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군수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기관 선정도 군 단위 지자체는 전국에서 청양군 등 8곳뿐이고 도내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다.
청양형 노인 통합돌봄 시스템은 전국 선도모델이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노인층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특히 주택과 의료복지의 정책적 결합과 여가·문화 활동 중심의 일반적 사회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다.
청년친화헌정대상 3년 연속 수상은 청년 주거 안정과 청년 취업 지원 수당 지원, 청년 창업, 청년수당,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마련 등 지원책이 한몫을 했다.
지하수 저류시설 개발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와 긴급 시 일반산단 공업용수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가 추진한 2023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임을 인정받았다.
전국 최초 농촌 맞춤형 일자리 종합 정보망(플랫품)은 농촌일손 소개, 군내 모든 일자리 통합, 간편 이용 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각종 지원정책과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한다.
김 군수는 “올해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운 점으로 공설운동장과 터미널 이전 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남양면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 사업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