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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수해 아픔 극복하고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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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수해 아픔 극복하고 일상 회복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3.12.26 10:54
  • 호수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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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3년 청양군 10대 뉴스

고향사랑기부제 전국 시행 
올해부터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됐다. 청양군은 2023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 ‘고향사랑팀’을 신설했다. 한해 최대 기금금액은 500만 원이고, 기부금 30%에 해당하는 지역 물품을 답례품으로 증정하고, 세재혜택도 제공된다. 청양군은 유병권 명예군수의 첫 기부로 시작, 12월 12일 기준 2000명을 넘어섰다.

버스터미널·공설운동장 이전 공론화
시내·외 버스터미널 통합·이전과 군민체육시설(공설운동장) 복합부지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청양군민 100인 토론회’가 2월 22일 열렸다. 토론회 목적은 지역 노후 거점시설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군민이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듣는 자리는 처음으로 마련됐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시내·외 버스터미널 이전·통합과 공설운동장 이전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코로나로 중단·축소됐던 행사 원상복귀
코로나19로 한자리에 모여 갖지 못했던 대면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먼저 초·중·고교는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신입생을 축하하는 입학식을 4년 만에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입학생과 가족, 재학생 등이 함께했다. 또한 읍·면별로 감염병으로 중단됐던 체육대회가 개최되면서 주민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기간이 됐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고추구기자 문화축제, 군민의 날 행사도 발생이전 수준으로 성대히 치러졌다.

지역 농·축협,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
3월 8일에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가 치러졌다. 청양은 청양농협, 정산농협, 화성농협, 청양축협, 청양군산림조합 등 5곳에서 후보자가 출마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정산농협을 제외한 4개 조합이 후보자 경쟁 없이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조합별 당선자는 청양농협 김성훈, 정산농협 황인국, 화성농협 김종욱, 청양축협 노재인, 청양군산림조합 복영관 조합장 등이다.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남양면에 조성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이 남양면 옛 구봉광산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파크골프장 조성에 앞서 대한파크골프협회, 충청남도, 청양군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크골프장 예상규모는 108홀로 대한파크골프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등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선수와 임원, 동호인 등 연간 40만 명 방문이 기대되고 있다.

남양·청남초 동문, 개교 100주년 기념
남양초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던 청남초 100주년 기념행사가 올해 치러졌다. 군내 학교 중 개교 100년이 넘은 곳은 청양초, 정산초, 청남초 등이며 남양초가 4번째다. 남양초와 청남초 동문들은 개교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모교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사 시작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조직을 집적화하기 위한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하 사회혁신타운)이 4월 10일 옛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사회혁신타운 유치는 민선 7기 군정 최우선 목표로 추진됐고, 전국 최초의 농촌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총사업비는 287억 8000만 원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청양군 가족센터·평생학습관 착공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청양군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이 청양읍 송방리 173-4(청양도서관)에 조성된다. 두 건물 착공 기념식은 5월 30일 열렸고, ‘스마트청양 범군민운동’ 전진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두 시설은 2025년 5월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사업비 303억 원이 투입된다.

유례없는 폭우…농경지 침수 등 피해 심각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청양군에는 유례없는 폭우로 하천제방이 붕괴되고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 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청남면과 목면은 하천제방 붕괴로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고충이 컸다. 정부는 청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정책적으로 지원을 했고, 전국에서는 수재민과 아픔을 나누기 위한 피해복구 인력과 물품기부 등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청양읍 교월리 고령자복지주택 준공
청양읍 교월리에 고령자복지주택이 건립돼 65세 이상 주민의 입주가 시작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청양군이 선정돼 추진됐고, 군 일부 부서와 복지시설이 이전해 업무를 보고 있다. 공공시설은 1층 사회복지관에 군 통합돌봄팀과 민간 복지기관 종사자가 근무하며, 2층은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이 건강상담과 재활운동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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