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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년 살림예산 590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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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년 살림예산 5900억원 확정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3.12.18 11:05
  • 호수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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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295회 정례회서 일반회계 23억 9천만원 감액
낭비 및 소모성 경비 삭감…2023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청양군의회(의장 차미숙)가 지난 12일 제8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5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 한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95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청양군 예산 5900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집행부가 편성한 5923억 9000만 원보다 23억 9000만 원이 줄은 수치다.

군의회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5305억 원, 특별회계 41억 원, 기금 554억 원 등 총 5900억 원이다.
이번에 확정한 군의 내년도 예산은 집행부가 상정한 일반회계 예산 5329억 원 중 51건에 대해 23억 9000만 원을 감액·조정해 가결됐으며, 감액된 23억 9000만 원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올린 2024년도 예산안을 과다책정 여부 및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질의와 토론을 통해 심사했다.

정혜선 예결특위 위원장은 “낭비성, 소모성 경비가 될 수 있는 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했다”며 “꼭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차미숙 의장은 폐회사에서 “앞으로도 청양군의 발전이라는 공동 지표를 위해 서로 소통과 협치로 지혜와 힘을 모으고 때로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아가자”며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군민의 뜻에 따라 맡은 바 책무를 다하는 제9대 청양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윤일묵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가 원안 가결돼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사회참여 촉진과 자아실현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또한 임상기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역시 원안 가결되며 치유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계획 수립과 민간 또는 단체 등에 경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정례회 2회, 임시회 7회 등 총 88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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