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대중기념사업회(이하 김대중재단) 충청남도지부가 지난 3일 공주시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김대중재단 충청남도지부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김대중 탄생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겸 김대중 탄생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박수현 도지부회장, 도내 15개 시·군 지회장 및 창립추진위원장, 김대중재단 도지부 회원 및 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수현 도지부회장은 환영사에서 “2024년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태어난 지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고난을 딛고 마침내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 정신으로 대한민국 도약의 역사적 물줄기를 바꾸신 그 분의 혜안과 리더십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지부회장은 창립대회의 슬로건인 ‘민주, 민생, 평화’와 관련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설명한 뒤 “충청남도지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소통과 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와 민주주의, 인권 존중의 가치를 지키고 널리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공정과 평등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국민과 함께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IT산업과 한류 문화강국의 기반 조성, 생산적 복지체제 구축, 남북관계 진전으로 인한 한반도 평화정착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이러한 업적들은 김 전 대통령의 화해와 용서, 관용과 통합, 미래 통찰의 바탕 위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