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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의원, “청양 등 저발전지역 충남형 공공아파트 건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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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의원, “청양 등 저발전지역 충남형 공공아파트 건립” 제안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3.12.04 11:45
  • 호수 15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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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도지사 도정 질문 받고 시·군과 협의 등 적극 검토 답변

김명숙 도의원은 지난달 29일 제34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주거정책 시범사업 정책을 제안해 김태흠 도지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충남도는 15개 시·군 중 6개 시·군에만 리브투게더 등 공동주택 사업을 펼쳐 지난 3년간 6211억 5000만 원을 투자했고 추가로 홍성군에는 4242억 원이 투자되고 있다”며 “주택정책마저 천안, 아산, 당진 및 도청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집중되는 빈익빈 부익부 정책”이라고 질문을 시작한 후 “충남도는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을 꺼리는 인구감소지역에 주택균형정책을 위한 시범사업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건립 부지가 확보돼 있는 청양군에 입주 조건 대상을 전체 충남도민으로 확대하고 선(先)임대·후(後)분양 방식의 공공주택을 짓는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주거 균형발전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양읍 180세대, 정산면 1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협약하고 34억 원의 부담금도 지불했으나, LH가 재무개선을 이유로 청양군에 95억 원의 부담 증가를 요구해 무산 위기에 처해 있다. 

김 의원은 “도에서 해당 부지에 사업을 진행할 경우 빠른 착공이 가능하며, 낮은 지가로 인한 저렴한 임대료 및 분양가는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게 장점이 될 것”이라며 “2024년 소방복합시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기후환경연수원 개원으로 수요층이 늘고 도청소재지 30분, 홍성, 공주, 보령 등 인근 시·군까지 20분 거리로 출퇴근 교통여건도 좋다”고 시범사업을 거듭 제안했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공공주택 문제는 민선 7기의 ‘꿈비채’를 이어가고 있으며 ‘농촌형 리브투게더’라는 이름으로 부여에서 시작해 농촌지역에 임기 내 500호 건립이 목표”라며 “민간사업자가 하기 어려운 지역에 충남도가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항으로 청양군과 협의해 적극적인 검토를 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충남도의회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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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짝좀그만 2023-12-05 00:02:02
저녁 잘먹고 들어왔는데
올라오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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