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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이사장, 정산고 장학금 2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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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이사장, 정산고 장학금 2000만원 전달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3.12.04 11:31
  • 호수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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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교육장학회 올해 목면초 이어 두 번째 지역인재 지원

윤종일 인당교육장학회 이사장의 각별한 고향사랑이 올해도 이어지며 지역인재들이 꿈과 용기를 갖고 학업을 정진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매년 고향 어린 후배들의 배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윤 이사장은 지난 6월 30일 목면초등학교(교장 박현수)에 700만 원을 기탁했고, 12월 1일에는 정산고등학교(교장 황의도)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정산고 장학금 전달식은 목면 안심가든에서 열린 ‘2023년 인당교육장학회 정기 이사회’를 통해 이뤄졌다. 
윤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고향 주민들이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시고 내년에도 밝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며 “인당교육장학회는 목면초와 정산고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학업정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주민들이 줄면서 지역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해 안타깝다”며 “항상 마음만큼은 고향인 청양에 있고, 고향이 보다 나은 고장으로 발전하고 주민들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윤 이사장은 목면 신흥리 출신으로 지역에서 목면초(14회)를 졸업하고 17세에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철근 관련 업종에 근무하면서 관련 사업(서울종합철강㈜)을 경영했고, 1970년대에는 고향 신흥리에 전기가 공급되도록 시설비 전액을 지원할 정도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주요 고향지원에는 1980년대 초 목면체육회 설립시 1억 원 쾌척, 2009년 사재 10여억 원을 들여 인당교육장학회 설립, 청양군이 운영하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수천 만 원 기탁, 목면 신생아 격려금과 고향발전기금 기탁, 올해 7월에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같은 애향심과 고향사랑 실천에 윤 이사장은 2011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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