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기관·단체들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이 피어나고 있다.
정산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현숙)는 지난 22부터 이틀간 면사무소 광장에서 ‘2023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정산면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박영수·박미향)도 지난 15일과 16일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두 행사에 사용된 배추는 각각 500포기(총 1000여 포기)고 대부분의 재료는 회원들과 기부자들이 직접 생산한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했다. 특히 김장에 사용된 고춧가루는 마치1리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김정운 씨가 사랑의 김장 나눔에 사용해 달라며 직접 수확한 고춧가루 100근(2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만든 김장은 참여자와 도움을 준 면민들의 정성을 담아 면내 30곳의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200여 가구에 방문 전달했다.
정창원 애경산업 공장장은 “애경산업이 정산면에 터전을 잡고 성장한 만큼 지역주민들과 나누고 베풀면서 정산면과 청양군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수·박미향 남녀회장은 “이틀 동안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협의회 회원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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