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병권 명예군수를 비롯한 명예 읍·면장들이 김돈곤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민선 8기 1년 군정 성과와 역점사업을 공유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 여름 큰 수해로 주민들이 실의에 빠져있을 때 명예 군수와 읍·면장의 응원과 지원으로 빠른 시간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고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고맙고 든든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사 나눔에 이어 청양군 홍보영상 시청과 김선식 기획감사실장이 민선 7·8기 군정운영 성과와 정책이 보고됐다.
특히 정책보고에서는 군은 청남·장평 수해 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중앙정부와 충청남도, 농협 중앙회에서 현장 방문 시 농가에 대한 실질적 피해 보상을 역설했음을 알렸다. 이로 인한 56년 만에 정부 정책을 변화시켰고, 청양의 기준이 충남의 기준이 되고 전국의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대규모 산단 조성 △공공의료 기능 강화 △농업경쟁력 강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관광객 500만 시대 △고향사랑기부제 2024년 7개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유병권 명예군수는 “청양군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돈곤 군수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청양은 작지만, 강한 지자체로 전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명예 읍·면장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 군수와 읍·면장 제도는 청양군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출신의 덕망 있고 경륜 있는 인사들이 추대·선정 돼 군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과 주민화합 및 대외적 협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