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 청곡특별장학회 이사장(청양군 명예군수)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역 학생들의 밝은 앞날을 응원했다.
유 이사장은 모교인 가남초와 청양출신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갖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53명의 학생이 청곡특별장학회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금은 초·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100만 원씩 모두 2460만 원이 지급됐다.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유병권 이사장을 비롯한 가남초 출신 김돈곤 군수, 청곡특별장학회 임원진,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역 학생들이 학업을 정진하는데 큰 힘을 주고 있고, 청곡특별장학회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밝은 희망, 밝은 인재,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밝은 희망이란 높은 이상과 꿈을 갖고 실천해야 성과가 크고,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며 “장학생 여러분은 지역사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2013년 청양군 초대 명예 군수로 취임한 후 현재까지 군내 크고 작은 행사와 지역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5년에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10억 원을 기탁, 그 이자 수입 및 상가 임대 수입으로 현재까지 381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총 1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