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신원2리 박장운 이장(사진 오른쪽)이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40포(포당 10kg))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박 이장은 매년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든 시기가 되면 본인이 추수한 쌀을 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그는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트럭에 싣고 와 면사무소에 내려놓으면서 “지역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는 짤막한 말만 전했다.
김종춘 비봉면장은 “박장운 이장이 쌀을 면사무소에 놓고 가면 직원들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이처럼 작은 선행이 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지만 모이고 모여 행복한 고장이 되는데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