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올라 꿈과 끼를 펼치는 남양 어린이’
남양초등학교(교장 이은영)는 지난 3일 본교 오룡관에서 유치원과 전교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룡골 예술제’를 열었다.
이번 예술제는 ‘개교 100주년 기념 오룡골 꿈나무들의 꿈·끼 펼침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학생들이 1년 간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시간, 동아리활동, 학급활동 시간에 배운 악기연주, 댄스, 연극 등을 마음껏 펼쳤다.
1학년 학생들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예술제에는 교과시간에 배운 연극(흥부와 놀부,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과 컵타, 핸드벨, 창작 안무 등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방과 후 활동으로 갈고닦은 우쿠렐레와 바이올린, 스포츠댄스, 방송 댄스 실력도 뽐냈다.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댄스와 청양 알프스 아코디언 앙상블 동호회의 찬조 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됐다.
오룡관 한편에는 학생들의 정성이 깃든 학년별 작품과 활동사진을 전시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국화전시도 함께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예술제를 참관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끼 있는 공연과 멋진 작품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그 어느 해보다 돋보이는 공연이었고 그간 지도에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은영 교장은 “이번 개교 100주년 기념 오룡골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2023학년도 교육과정도 잘 마무리하고 학생 중심의 꿈과 끼를 키우는 참된 배움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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