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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갑주 덕진노인복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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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하갑주 덕진노인복지관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3.11.14 09:17
  • 호수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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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내일 도전하는 어르신 응원


“덕진노인복지관 방송국은 2010년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 노인복지관이 방송국을 운영하고 활성화된 곳은 손으로 꼽을 정도고, 이곳이 두 번째다. 대부분 노인복지관이 방송시스템을 활용하고 활성화 한 것이 코로나19 시기였을 것이다. 덕진노인복지관은 오히려 코로나19 시기가 침체됐던 것 같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보이는 라디오로 참여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이다.”

하갑주 덕진노인복지관장은 방송국 사업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며 이처럼 말했다.
하 관장은 복지관 개관시기 사회복지사 직원으로 입사했고, 6년 전 관장으로 취임해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그가 방송국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은 ‘어르신도 능동적인 사회 주체가 돼야 한다’라는 신념이 한몫을 했다.

하 관장은 “덕진노인복지관은 등록회원이 1만 2500여 명으로 하루 이용자는 700여 명에 이른다”며 “우리나라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회원은 증가할 것이고, 학력수준도 높아져 보다 실질적이고 양질의 보람 있는 사업을 발굴·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덕진노인복지관은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담아 듣고 소통을 통해 다양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프로그램 중 정보화과정은 노인 소외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고, 참여자들의 호응과 참여가 높은 편이다.

하 관장은 또한 시대흐름에서 주체가 되기 위해서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는 재능 나눔 봉사단 운영과 공공기관 및 기관단체 연계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예전의 노인복지가 받고 베풀기만 하는 수동형이었다면, 현재는 수동형에 참여가 더해진 능동형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 사회활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에 즐겁고 행복하다’라는 자긍심과 보람을 갖는 활동에 나서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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