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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응급실, 환자 위급상황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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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응급실, 환자 위급상황 막아
  • 양승혜 기자
  • 승인 2023.11.13 20:03
  • 호수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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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처치로 읍내 거주 중인 A 씨가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회복 중에 있다.

사진 왼쪽부터 보건의료원 오지원 간호사, 박현준 의사, 임영환 간호사.
사진 왼쪽부터 보건의료원 오지원 간호사, 박현준 의사, 임영환 간호사.

지난달 27일 오후 7시경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80대 남성 A 씨를 진찰한 박현준 공중보건의사는 청진과 이전 의료 기록을 통해 단순 복통이 아님을 느꼈고 CT 촬영을 진행한 결과 복부 대동맥류가 터지기 일보 직전임을 알게 됐다. 이어 박 의사와 임영환·엄재진 간호사는 A 씨의 상태를 살피고 약을 투여하며 긴급하게 건양대병원으로 이송, A 씨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박현준 의사는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니 일에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아파서 쓰러지지 않는 이상 고통을 참으려고 하시는데 아플 때는 보건의료원에 방문해 건강을 살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A 씨의 보호자는 “응급실 의료진들이 위급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밤 늦게까지 고생하셨다”며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는 의료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청양군보건의료원은 5명의 전문의가 교대로 연중무휴 24시간 응급실 운영체계를 유지하며 군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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