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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화원, 전통혼례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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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화원, 전통혼례식 ‘눈길’
  • 최운연 기자
  • 승인 2023.11.06 15:45
  • 호수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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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한 부부 두 쌍, 시집가는 날 재현

해로한 부부 두 쌍의 전통혼례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청양문화원(원장 임호빈)은 지난 2일 청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회혼례를 맞이한 부부나 혼례식을 치르지 못한 청양군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통혼례식을 열었다.
이날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은 청양읍 임철호(87)·김금예(83) 씨 부부와 정산면 박무웅(81)·김택규(74) 씨 부부 두 쌍으로 이 두 부부는 전통 혼례라는 이벤트를 통해 결혼의 의미와 일상의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통혼례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혼례식은 가족들과 하객들의 축복 속에 옛 전통 혼례가 그대로 재현됐다. 신부가 탄 꽃가마 행렬과 풍물단의 길놀이 등 혼인날의 분위기를 띄우는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닭날림 등의 예법에 따라 진행됐다. 
임호빈 원장은 “전통혼례 재현을 통해 고유 풍속의 가치와 혼인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는 날”이라며 “오늘 전통 혼례를 치른 부부가 해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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